하동군, 아너 소사이어티 엄상주 회장 이름 올려
하동군, 아너 소사이어티 엄상주 회장 이름 올려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24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기부천사’ 여강 엄상주(93)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하동군의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하동군은 24일 부산 소재 ㈜복산나이스에서 윤상기 군수와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상주 명예회장에 대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일시 고액기부 또는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엄상주 명예회장은 2020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중증장애인시설 하동 섬진강사랑의집에 4464만원, 하동지역자활센터에 5536만원 등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하동군 1호·경남 126호·전국 238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1927년 하동읍에서 태어난 엄상주 명예회장은 고향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의 현립뢰전공업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 정경학부 3년을 수료했다.

  1952년 부산에서 약품판매회사인 복산약품을 설립해 부산·서울·대구 등에 직원 480명의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차남 엄태응 회장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현재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으로 있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1972년 모범납세자 표창과 새마을운동공로 표창을 비롯해 1973년 석탑산업훈장, 1992년 대통령 표창, 2000년 보건의 날 국민포장, 2012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