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가을철 진드기 예방준수 당부
하동군, 가을철 진드기 예방준수 당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9.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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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 등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SFTS는 주로 4∼11월, 쯔쯔가무시증은 9∼11월에 많이 발생하므로 이 기간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드러눕지 않아야 하며, 작업할 때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며 장화를 신는 것도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입고 있던 옷은 반드시 세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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