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개최
남해군, ‘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1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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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에서 성업 중인 유자 가공업체 2곳이 지역 농협을 통해 유자를 전량 수매할 계획이어서 ‘남해 유자’의 명성이 다시 드높아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유자 수확시기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가공업체및 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해군내 업체인 유자 가공업체 우도식품 김근호 대표와 ㈜바이오제닉스 남해공장 이영상 생산부장이 참석했다.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연간 250여 톤이며, 농협을 통해서 40%가 유통되고 있다. 그 외는 농가 직거래 또는 관외 가공업체로 출하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자 유통은 새남해농협과 창선농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새남해 농협의 경우는 자체 유자 가공공장이 있어서 수매한 29톤의 유자를 가공판매하거나 인근 가공업체로 판매했고, 창선 농협은 경매를 통해 연간 66톤의 유자를 유통했다.

 제일 큰 관심사는 유자 수매단가다. 유자가격 결정은 현재 유자 생산자 단체가 없어서 관행대로 새남해농협에서 인근 시군 유통 가격과 시세를 고려해서  11월 중순경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격을 기준으로 2개 가공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새남해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유자 수매 가격을 보면 kg당 상(上)품은 3,500원에서 하품 700원까지 수매가격이 정해졌다. 가격대별 품위 비율은 2,000원 이상이 14%, 1,000원~1,900원 40%, 그 외는 46% 였다“ 고 밝혔다.

 유자 수매 문의는 지역농협 또는  ㈜바이오제닉스(이영상 010-4874-3250), 우도식품(김근호 010-3887-4512)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관내 가공업체의 유자 전량 수매 의사에 따라 남해군 역시 ’남해 유자‘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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