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영철 기자] 노후산단인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를 재생하는 사업이 지난 4일자로 경남도의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상평산단은 1978년 지방공업 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된 산업단지로 1980년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하지만 대동공업사의 대구 이전, 실크산업의 쇠퇴 등 노후한 산업단지라는 인식으로 경쟁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2018년 12월 기본구상인 재생계획을 경남도로부터 승인받고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한 이후 국토부 타당성 검증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재생사업지구계획을 경남도로부터 승인받게 됐다.
이번 재생사업에는 협소한 도로와 노상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해줄 도로구조 개선(도로확장 L=1,170m B=20~40m, 도로개선 L=939m B=20m)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4개소) 설치, 근로자들의 휴식 및 정서함양을 위한 소공원 조성(3개소) 등 공공기반시설을 확충계획이다.
진주시는 내년 초 기반시설 편입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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