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청=박영철 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딸기 농가의 노동력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정 벌 지원사업을 실시, 딸기는 물론 양봉농가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체 농가의 약 90%에 해당하는 700여 딸기 농가에 4200군의 봉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정 벌 지원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수밀·월동 능력과 화분 매개 능력이 뛰어난 봉군을 딸기 농가에 공급했다.
수정 벌 지원 사업은 딸기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대표적인 노동력 절감 사업이다.
딸기 농가의 소득 증대로 직결돼 농가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수정 벌 납품으로 지역 양봉농가의 수입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산청 딸기는 800여 농가가 약 400ha 면적에서 매년 100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산청 대표 소득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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