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지난 15일 해빙기(2월~4월)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190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는 안전점검 기간 중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4월 16일까지 60일간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파손 정도의 식별이 어렵거나 위험성이 높은 경우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급경사지의 경우 비탈면 시설(배수·보강 보호시설 등) 이상 유무, 옹벽의 균열 여부·배부름 상태, 낙석 발생 및 붕괴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미지정된 급경사지는 신규 발굴하여 재해 위험이 높은 경우 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확보 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낙석·붕괴 등의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 관리청 상황보고 구축 체계를 확인 및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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