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역사 순례길 걷기코스 조성 완료
함안군, 역사 순례길 걷기코스 조성 완료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3.09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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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안군
사진=함안군

[함안=박영철 기자] 함안군은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이하 순례길)’은 총 7구간(17.6km), 51개의 이정표로 연결된 코스로 정자와 연못, 시장과 공원 등 역사도시 함안의 다채롭고 활기찬 풍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걷기 길이다.

7개로 구성된 각 구간은 저마다의 테마를 지니고 있는데, 전통 5일장이 열리는 가야시장과 옛 폐선부지였던 도심재생지인 아라길을 지나는 1구간(1.4km, 25분)이 시가지 코스에 해당된다.

시내를 벗어나 동산정까지 이어지는 2구간(2km, 35분)을 지나 함안천을 따라 함안역을 찾아가는 3구간(2.2km, 40분)부터가 본격적인 순례길의 시작이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무진정과 성산산성에 오르는 4구간(2.6km, 55분) ▲함안박물관까지 자박자박 걸어 내려오며 숨을 고르는 5구간(2.2km, 40분 )▲아라가야 문화유산의 결정체이자 순례길의 하이라이트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을 품은 6구간(3.7km, 70분) ▲마지막으로 남문외고분군과 연꽃테마파크를 거쳐 출발지로 회귀하는 7구간(3.5km, 60분)까지를 역사테마 코스로 볼 수 있다.
 
산성과 고분을 포함한 코스도 대체로 완만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구간 중간에 식사, 관람 등으로 휴식을 취해가면서 걸을 경우 평균적으로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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