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오션비스타제주호’가 20일 첫 취항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겼던 삼천포~제주 뱃길이 7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
‘오션비스타제주호’가 지난 20일 저녁 11시께 삼천포신항에서 제주항으로 첫 출항했다.
이날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도 높은 탑승률을 보여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이는 크고 작은 섬과 충무공전적지를 중심으로 한 절경이 빼어난 한려해상을 지나간다는 점과 여행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오전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하는데, 이로 인해 제주에서 숙박하지 않고 곧바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오션비스타제주호’의 첫 출항이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7년만에 또다시 잇는 역사적인 순간이지만, 코로나19로 특별한 기념행사는 열지 않았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