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조규일 시장 ‘LH지키기 범시민 궐기행동’ 전개
진주시, 조규일 시장 ‘LH지키기 범시민 궐기행동’ 전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5.2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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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영철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개혁안에 대해 “정부의 LH 해체 수준의 개편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진주시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은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정부와 LH, 지역 사회 여론을 모두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만일 정부가 맹목적으로 LH 해체 수순을 밟는다면 LH 사수를 위한 범시민 궐기행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도에도 공동대응TF를 구성해 경남진주혁신도시와 LH지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 도의원과 진주지역 시의원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연차적으로 LH의 기능 분리·축소를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LH는 근무 인원이 1,660명으로 경남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전체 근무 인원의 41% 수준에 달하며, 경남진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납부하는 지방세의 86.95%, 진주시 전체 세수의 15.77%를 차지하는 등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인력 채용에 있어서도 2020년 기준 신규 채용 전체 195명의 중 47명(24.1%)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며 명실공히 경남진주 혁신도시를 상징하는 핵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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