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셰프의 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이야기!
호주 셰프의 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이야기!
  • 김혜림 기자
  • 승인 2021.07.26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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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혜림 기자] 호주 시드니에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배서스트 BATHURST"에 위치한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시니어 셰프로 5년 반 동안 활동하고 있는 배유미 셰프(26세)를 소개하겠다.

현재 헤드 셰프 옆에서 서포트역활를 중점으로 주방의 전반적인 것들을 관리하고 있다. 셰프의 꿈을 갖게 된 계기는 이모가 사주신 치즈케이크 재료 덕분이라고 한다.

그때 당시 이모와 함께 장을 보고 있는데 우연히 치즈케이크가 눈에 들어와 먹고 싶다고 이모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이모께서 치즈 케이크 완제품이 아닌 재료를 하나하나 사주시면서 직접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한번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어?"라고 물어보셨다고 한다.

당시 내가 만든 음식이 맛있을까라는 의문점으로 걱정 반 기대감 없이 치즈케이크를 완성해서 다 함께 먹어 봤는데 웬걸 정말 맛있게 먹어주었던 가족들과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렇게 작은 계기가 큰 꿈을 향에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시작을알렸고, 셰프란 직업을 한국이 아닌 호주에서 하겠다고 마음먹은 또 다른 계기가 첫 번째는 여러 인종으로 이루어져 있는 다문화 국가에서 요리를 배우고 싶고, 두 번째 영어권 국가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20살 때 호주로 유학을 갔다.

그렇게 호주에서 시니어 셰프로 활동을 하면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권 요리 공부를 꾸준히 하며, 새로운 음식을 창작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호주 영주권'을 취득하면서 더욱더 호주 셰프로  활동을 이어나갈 거라고 말했다. 나중에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전해 들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셰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l'm always rooting for them"(저는 항상 그들을 응원해요)이라고 격려의 말을 했다.

 

김혜림 경남매일일보 기자 (rim71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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