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공언어 사용 정착 추진
남해군, 공공언어 사용 정착 추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8.13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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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언어’란 공공기관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써, 어려운 한자나 권위적이고 차별적인 용어 사용을 피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사료’, ‘시방서’, ‘간선도로’, ‘결손가정’, ‘자동제세동기’와 같은 단어는 ‘거친 사료’, ‘지침서’, ‘주요도로’, ‘한 부모 가족’, ‘자동심장충격기’로 순화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해군은 공문서 중 공고문이나 행정명령 문서에 권위적인 표현과 차별적인 표현이 있는지 찾아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책자·포스터·홍보문·안내 표지판·민원서류 양식 등에 잘못된 표현이나 표기가 있으면 수정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과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각 부서장 및 읍·면장을 분임 국어책임관으로 임명해 바르고 쉬운 문장 사용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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