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배롱나무 국도 3·20호선 식재 도로변 볼거리 제공
산청군, 배롱나무 국도 3·20호선 식재 도로변 볼거리 제공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8.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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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은 대표적인 여름꽃 나무인 배롱나무를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식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도3호선과 국도20호선, 금서면 동의보감촌~화계구간 등 도로변 67㎞ 구간에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최근에는 동의보감촌과 묵곡생태숲(성철공원), 둔철생태체험숲, 단성·생비량면 강변 둑방길 등에도 배롱나무를 심어 한여름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식재한 배롱나무는 모두 1만여본, 앞으로 신안·신등면 강변 둑방길 일대에도 꾸준히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배롱나무는 7월말에서 9월 중순 만개하며 붉은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100일 넘게 이어져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옛 선조들은 자손의 번성과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나무로 생각했다.

특히 100일 동안 붉은 빛을 유지해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다 하여 충신이나 열사, 선비를 기리는 곳에 많이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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