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아열대 작물 집중육성...33억원 투입
의령군, 아열대 작물 집중육성...33억원 투입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1.08.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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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을 위해 그린파파야, 아스파라거스 등 아열대 작물을 집중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아열대 작물 집중육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보급 ▲소비자 구매 기호에 맞는 아열대 과수 보급 ▲기후변화에 따른 주산작물의 품종 다변화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5년간 6개 사업에 총 33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영농실증시험포에서 애플망고, 올리브 등 20종의 다양한 작물을 실증재배하며 아열대 작목 재배기술 개발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년에는 샤인머스켓 포도, 중·소과종 수박, 아스파라거스 등 소비자 구매 기호에 맞는 아열대 작목보급에 6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전국적으로 다문화 가정 증가, 청년층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로 아열대 채소와 과일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열대 작물 재배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의령군에는 59농가 17.4ha의 면적에서 파파야, 커피, 아스파라거스 등의 아열대 작물이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2022년도부터 매년 6억6천만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채소와 과수보급, 주산작물의 새로운 품종 도입, 고온예방 기술투입, 돌발 병해충 방제 등 아열대 작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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