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영철 기자] 개천예술제의 올해 제70회 행사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개천예술제는 매년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동시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4차 대유행 지속과 백신접종 상황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축제 개최 시기가 11월로 연기됐다.
진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동안 예술제 관람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불꽃놀이와 풍물시장, 먹거리장터, 종야축제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취소한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개천예술제는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서제 및 개제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진주성 시간여행, 원도심 예술행사, 진주성 버스킹 공연,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남강변 하모 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소박하지만 알차게 진행할 계획이다. 개천예술제 기간 중 진주성은 무료로 개방된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시 및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니 시민과 관람객께서는 안심하고 축제를 즐겨 주시고, 축제장 방문 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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