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농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지리산 청학골에서 지난달 여섯째 다둥이에 이어 또다시 다섯·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나 경사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청암면 원묵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선구(48)·이은선(32)씨 부부가 지난 14일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하동군에서 다섯째·여섯째 쌍둥이가 출생한 것은 2017년 넷째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시책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여섯째 다둥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출산으로 이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000만원이 각각 분할 지급된다.
또한 3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세트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쌍둥이 축하금 10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
출산장려 및 전입지원 정책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행정과 인구정책담당부서(055-880-28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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