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취나물 출하 시작
하동군, 취나물 출하 시작
첫 경매 ㎏당 8900원선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2.0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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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상큼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정지역 ‘푸른 봄의 전령’ 하동산 취나물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입맛을 돋우는 데 좋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하동농협 적량지점 삼화실선별장에서 ‘2022 취나물 첫 경매’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첫 경매에는 박종두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쌍수 적량면장, 여근호 하동농협장 등이 현장을 찾아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첫 취나물 경매에 함께했다.

  적량취나물작목반(공동출하회장 이윤권 삼화작목반·김영길 우계작목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나물 풍작과 농업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매년 실시하던 초매식은 취소했다.

이날 경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kg당 8900원 선에서 2.1t 가량 거래됐다.

  하동에서는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오는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적량·청암·악양·양보면 등 청정 지리산 일원 630농가가 97여㏊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489t의 취나물을 생산해 50억원(2021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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