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에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의 길이 생겼다.
의령군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호인 호암을 넣은 ‘호암이병철대로’,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딴 ‘삼성이건희대로’의 명예도로명이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 부여됐고, 최근 지주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해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명예도로명으로 사용된 것은 의령이 전국 최초다.
명예도로명 도로구간은 호암이병철대로 정곡면 백곡리 ~ 궁류면 평촌리 22km, 삼성이병철대로 의령읍 만천리 ~ 가례면 가례리 6km, 삼성이건희대로 용덕면 정동리 ~ 유곡면 세간리 11km이다.
한편 역시 의령 출신으로 ‘1조 기부왕’으로 불리는 관정 이종환 회장의 명예도로명도 설치됐다. 관정이종환대로는 의령읍 무전리 ~ 용덕면 정동리 4km 구간이다.
한편 이번 명예도로는 2026년 7월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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