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보건소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예방접종 대상자를 14일부터 만 13~26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나, 14일부터는 만 13~17세(04년생~08년생) 여성 청소년뿐만 아니라 만 18~26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성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은 접종 연령과 백신 종류(2가·4가)에 따라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다르다. 만 9~14살의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하며, 만 15세 이상의 경우 2가 백신(서바릭스) 접종 시 1개월, 6개월 간격으로 2차·3차 접종을 하고, 4가 백신(가다실) 접종 시 2개월, 6개월 간격으로 2차·3차 접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 기준에 따라 이미 해당 나이에 1차 접종을 완료한 만 17살과 만 26살의 저소득의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하루 전까지 2차나 3차 접종을 시행하면 비용 지원받을 수 있다.
합천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시행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을 통해 지정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