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 쌍백면 운곡리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지난 8일 새벽 암송아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 화제다.
어미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하리라 상상을 못 했던 이씨는 새벽녘에 태어난 송아지들이 큰 ‘야생동물’인 줄 알고 내쫓으려 했지만 곧 송아지인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세쌍둥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이씨는 분만예정일보다 10일 정도 일찍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약 0.1%의 확률로 합천에서 건강하게 세쌍둥이가 태어나 생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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