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은 지난 11일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일두 정여창(1450 ~ 1504) 선생의 탄신 572주년을 기념하고 학덕을 기리는 일두선비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일두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의원, 최경호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를 비롯한 지역의 유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탄신제례를 시작으로 시조공모 수상자 시상 및 시낭송, 선비문화 특강, 퓨전국악 여울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남계서원 풍영루 앞에 제3회 일두시조문학상 전국시조공모 우수작을, 강학동 앞에는 학생 그림, 글짓기 공모대회 우수작품을 전시하여 문화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