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마약은 더 이제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고] 마약은 더 이제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주영
  • 경남매일일보
  • 승인 2022.10.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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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주영
거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주영

유명인부터 청소년까지 마약범죄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이렇게 일상 속 깊이 파고든 마약범죄는 더 이상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마약 거래 수단의 다양화, 신종 저가 마약 등장, 국제조직 대규모 밀반입 등으로 국내 마약 유통량은 급증하여 인터넷이나 클럽 등 누구나 마약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면서 마약범죄는 젊은 층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올해 상반기 마약사범의 56.7% 20대, 30대가 차지하였고 10대 마약사범은 11년도에 105명에서 지난해 494명으로 10년동안 5배가 급증하였다.

10대의 경우, 과거엔 범죄에 연루되었거나 소수의 비행청소년들에게 해당되는 일이였지만 최근 마약을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단순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일이 많아졌다. 

마약은 투약뿐만 아니라 소지·수수·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 또한 마약범죄는 투약 후 교통사고나 성범죄를 일으키는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마약은 이미 우리 사회에 깊숙하게 들어왔기 때문에 마약근절을 위해서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관심 또한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마약류 판매광고를 접하거나 마약류를 제조·유통·매매·투약·소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국번없이 112 또는 스마트 국민신고 제보앱을 통하여 신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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