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영철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본성동 촉석문 앞 일원에 추진 중인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주대첩광장은 총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9870㎡에 연면적 6382㎡ 규모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문화재 발굴 등으로 지난해 7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최종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지하주차장은 당초 사업부지 전구역 지하1~2층 408면으로 계획했으나,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유구가 발굴되지 않은 구간에 한해 발굴유적과 충분히 거리를 두어 지하 1층 149면 규모로 조성하고
또한 내년부터 청소년수련관 앞 16필지 2,967㎡ 부지 매입을 하게되는 복합문화 공간 지하주차장 70면과 지하통로를 연결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진주대첩광장이 과거의 문화유산을 계승해 현재와 공존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며,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역사성 제고와 진주의 얼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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