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연말 하동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 손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원장 박일선)은 이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으로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을 구매해 소외계층에 기탁했다.
앞서 금남면에서 가두리양식장과 카페, 민박을 운영하는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지난 22일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 부부는 2005년부터 17년간 총 4700만원의 성금을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같은 날 ㈜남경(대표 정재한)이 지난해 1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도 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 손길이 이어졌다.
각계각층에서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내져 중앙지원금과 함께 성금 이상의 현금, 쌀, 라면, 김치 등으로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다시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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