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입국 호응
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입국 호응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2.12.27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난이 심화함에 따라 부족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주 베트남 계절근로자 9명이 첫 입국했다고 27일 밝혔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하동군 관내 국제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4촌 이내 친척들이며 사전 교육, 마약 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영농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5개월간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90일 또는 150일 내 단기간 합법적으로 농어업인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이다.

군은 합법적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고자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조기 생활 안정, 근로여건, 근로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몽골 지자체 관계자를 내년 1월 초청해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의와 관내 근로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