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스열펌프 부착 지원사업’ 추진
경남도, ‘가스열펌프 부착 지원사업’ 추진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남도 기대
  • 박영식 기자
  • 승인 2023.02.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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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박영식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가스냉난방기 시설개선 지원을 통한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하절기 전력피크를 낮추고 잉여가스를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는 가스열펌프는 전기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엔진을 이용하여 냉동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기 시설로, 2011년 7월부터 확대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어 관리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지난해 6월 30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가스열펌프 시설이 올해부터 대기배출시설로 편입되었고, 가스열펌프에 대한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배출허용기준도 신설되어 사업장에 배출시설설치 신고, 환경기준 준수 등 관리 의무가 부여됐다.

다만 가스열펌프에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우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되며 법 시행일(2023.1.1.) 이전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가스열펌프의 경우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 준비기간을 고려해 2년간 시행이 유예된다.

올해에는 가스열펌프 총 23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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