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21일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월평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57상자를 첫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첫 출하한 미나리는 4㎏들이 1상자에 3만 1000원에 출하됐으며, 지금부터 출하하는 청학골 가을 미나리는 진주지역 탑마트에 납품된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지리산 청학골 봄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0농가가 5.2ha의 재배면적에 약 40여t을 출하해 2억 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취소되었던 미나리 판매행사가 3월 한 달 동안 횡천면 남산리 189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