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3종의 예방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번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무상 공급은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중부지방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지만, 발병 시 폐원 등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에서 배‧사과를 재배하는 62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원 34㏊에 살포할 수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배·사과나무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세균병)으로 잎, 가지, 꽃, 열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나무가 죽는 병으로 전파속도가 빨라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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