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6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1066농가가 729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261여t을 생산해 221억원(2022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한편, 하동에서는 오는 5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세계차엑스포가 열려 하동 야생차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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