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정부 공모사업 1월부터 6월까지 7건·561억원 확보
함양군, 정부 공모사업 1월부터 6월까지 7건·561억원 확보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3.07.0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이경민 기자] 함양군은 지난 1월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개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소 분과, 6개 담당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기존의 혁신전략담당관을 개편해 미래발전담당관을 신설함으로써 농촌협약·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대형 공모사업의 기획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을 한 부서에서 담당토록 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등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 정부 공모사업 1월~6월말까지 561억원 가용재원 확보

미래발전담당관은 국도비 확보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집중한 결과 공모 100%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총 39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4개 마을이 선정되어 확보한 87억원과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57억원 등 총 144억원을 투입해 백전·서상·안의·수동면 취약마을의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생활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농촌협약의 세부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함양군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개발 및 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농촌협약 등으로 선정된 농촌개발사업은 미래발전담당관에서 직접 시행한다. 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면단위 사업은 안의면과 수동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총 139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마을단위 사업으로는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총 95억 규모로 5개 마을에서 추진 중이며, 마을만들기 사업이 총 28억 규모로 8개 마을에서 추진 중에 있다.

◇ 주민 의견 수렴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지방소멸 적극 대응 

 작년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210억 확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작업도 한창이다. 출향인 설문조사와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중장기 인구정책의 뼈대가 될 인구감소대응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뉴 워커인 스마트 팜 빌리지 등 7개 사업을 담은 ‘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해 S등급 144억원의 기금확보를 목표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코하우징 팔랑팔랑 함양’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20억원으로 외부에서 온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공유숙소·주방·오피스를 조성하게 된다.

◇ 지역활력사업 추진으로 소멸위기 선제적 대응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으로 선정된 지역활력사업 또한 부서 내에서 직접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돌봄·교육·일자리지원·문화복지 기능이 융합된 함양 누이센터 조성이 있다. 총사업비 199억 규모로 함양군청 부지 내에 조성되며, 정주인구의 만족도 개선은 물론 유입인구의 정착의지를 제고시킬 수 있게 된다.

 지역활력사업은 현재를 살아가는 군민들은 물론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