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연일 계속되면서 서민경제가 악화됨에 따라 ‘하수도 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지방공공요금 인상 동결 권고에 따라 올해 7월 고지분부터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 4개 업종의 하수도 사용료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하수 1㎥당)은 기존 931원에서 782원, 일반용(1~100㎥ 구간 기준)은 1,169원에서 982원, 대중목욕탕(1~500㎥ 구간 기준)은 996원에서 837원, 산업용은 962원에서 808원으로 각각 변경 적용된다.
이는 2022년 하수도 사용료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이번 인하 조치로 한 달 25㎥를 사용하는 4인 가구는 현재까지 2만 3275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7월부터는 1만 9550원을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가계부담이 매월 3725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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