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기대’
남해군,‘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기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09.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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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명성을 높였던 ‘옥토버나이트’와 ‘퍼레이드’ 등의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는 한편,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확충됐다.

 먼저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빅텐트를 그대로 도입한 ‘빅텐트존’이 단연 눈에 띤다. 대형텐트를 치고, 주 무대와는 다른 이색적인 느낌으로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인기가 높았던 퍼레이드가 더욱 강화됐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퍼레이드가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개막식 첫날 1회, 2일차와 3일차에도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전문 공연단이 합세해 규모와 재미가 더 커졌다. 유럽 전통 요들송 공연도 진행된다. 공연단은 주무대와 빅텐트존, 마을 안팎을 가리지 않고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사전신청을 통해 맥주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포스터와 리플렛 등의 종이 인쇄물을 없애고 대신 QR코드 웹을 활용한다.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먹거리 부스에는 통일된 축제복장을 착용하고, 메뉴와 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화암주차장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인근 삼동초등학교와 꽃내중, (구)물건중학교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화암주차장과 삼동초등학교를 수시로 오간다. 화암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이진 도로가 밤이 되면 어둡다는 의견을 반영해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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