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영철 기자]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이 약 5년간 준비 과정 끝에 지난 6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문을 열었다.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은 연면적 255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야외학습장, 대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함안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관내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시, 홍보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개관한 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유물을 효과적으로 관리‧전시하기 위해 노후된 시설의 보수와 전시 및 수장 공간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고도화된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국비지원을 받았고,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제1전시관 리모델링 재개관 이후 이번 제2전시관까지 개관하게 됐다.
제2전시관 상설전시는 아라가야 이후 함안의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함안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유물과 기증·기탁 유물 총 600여 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다.
함안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문의는 함안박물관(☎055-580-39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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