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500년 감나무’ 감 열려 ‘화제’
의령군, ‘500년 감나무’ 감 열려 ‘화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10.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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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 축제 역사상 17만 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한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대성공을 예언했던 것일까? 감나무 중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 천연기념물(제492호)로 지정된 정곡면 백곡리 감나무에 감 50여 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감나무는 수령 500년 된 감나무로 높이 28m, 가슴높이 둘레가 4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다. 

일반적으로 감나무는 200~250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곡리 감나무는 일반 감나무보다 두 배나 더 살고 있다. 2020년에는 10년 만에 감 4개가 열려 큰 화제가 됐다.

올해는 3년 만에 50여 개의 감이 열렸다.

이런 까닭에 마을 사람들은 감이 열매를 맺자 올해 의령에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확신에 차 있었고, 때마침 감이 익고 지난 9일 막을 내린 의령부자축제가 성공을 거두자 축제 대박을 예감한 감나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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