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시금치 초매식 가져
남해군, 시금치 초매식 가져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11.10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의 효자 농산물이자 ‘맛있는 겨울 노지 시금치’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물초’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올해 가을에는 늦은 태풍과 장마가 없었고, 파종 후 일조나 온도 등 기상 여건이 시금치 생육에 알맞아 예년보다 더 품질 좋은 시금치가 초매식 첫날부터 쏟아져 나왔다.

 9일 남해군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열린 보물초 초매식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시금치 재배 농민과 중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민과 중매인들은 시금치 농사 풍년과 높은 가격을 기원하는 ‘안녕기원제’를 열었고, 이어서 활기찬 현장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경매가격은 벌크 출하 시금치의 경우 1kg에 △최고 4,120원 △평균 1,694원이었고, 단묶음 시금치는 △최고 6.030원 △평균 4,017원이었다.

한편,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894ha에서 시금치가 재배됐으며, 2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그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