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박영철 기자] ‘탁구 명문’ 의령 남산초 학생들이 세계 탁구 강대국 중국을 찾아 한판 대결을 벌였다.
의령군은 지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남산초 탁구 선수 9명을 포함한 교류단이 자매도시 중국 요성시를 방문해 청소년 탁구 국제 교류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양 시군의 청소년 탁구 교류는 2007년 시작된 이후 15년 이상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탁구 강대국인 중국 현지의 엘리트 선수 양성 프로그램 벤치마킹 등 의령군 스포츠산업 발전 기반 마련 측면에서 군은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의령군은 최근 남산초를 대표로 관내 학교 학생들이 각종 탁구대회에서 잠재력을 잇달아 발휘하자 지원 규모를 확대해 탁구부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기적으로 남산초, 의령중, 신반정보고로 이어지는 초중고 ‘원스톱’ 탁구 엘리트 코스를 의령군에서 밟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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