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암 이태준 선생 추모 기념식 ’개최
함안군,‘ 대암 이태준 선생 추모 기념식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11.23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함안군
사진=함안군

[함안=박영철 기자] ‘대암 이태준선생 순국 102주기 추모기념식’이 지난 21일 함안 군북면 대암 이태준 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대암이태준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동균) 주최로 열린 추모기념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조영제 도의원, 조인제 도의원,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및 이태준선생 유족과 기념사업회 임원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기념식은 묵념, 대암 이태준선생 약력소개, 헌화 및 분향, 이사장의 기념사와 조근제 함안군수의 추념사, 헌시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암 이태준 선생 영정사진 복원과 선양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대암 이태준은 경남 함안 출신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914년 몽골 고륜에 정착하여 동의의국이라는 병원을 개원하여 독립운동가들에게 교통과 숙식을 제공했고,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하고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의열단에 가입해 폭탄 제조 기술자를 소개하는 등 의열투쟁도 지원했다. 또한 의사로서 몽골의 전염병 퇴치에 큰 공을 세웠으며, 몽골 황제의 주치의가 되는 등 몽골인의 두터운 신망을 받은 인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