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박영철 기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는 《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습니다》를 오는 12일부터 내년도 4월 28일까지 문신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중부경남의 문화예술 요충지로 자리했던 예향의 도시 마산(현 창원특례시)를 거쳐간 작가 10명의 1940~70년대 회화 27점과 아카이브 70여점을 소개하는 것으로, 경남미술의 태동과 격동기를 오랜 시간 지켜본 바다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참여작가는 총 10명으로, 경남지역의 작고작가인 강신석(1916~1994), 김종식(1918~1988), 문신(1922~1995), 성백주(1927~2020), 우신출(1911~1992), 이림(1917~1983), 임호(1918~1974), 전혁림(1916~2010), 최운(1921~1989), 최영림(1916~1985)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경남화단 연보」에서는 참여작가를 중심으로 연대별 활동이력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 미술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있으며, 미술과 문학이 어우러진 1950~60년대 경남지역 문학잡지·시집 표지그림, 컷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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