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소오리 고분군 현장공개
합천군, 소오리 고분군 현장공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1.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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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합천군
사진=합천군

[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8일 삼가면에 위치한 가야시대 비지정고분군인 소오리 고분군 44 ‧ 57호분 발굴조사 현장에서 고분군에 대한 학술자문회의와 함께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긴급발굴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1조에 따라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사업으로 2023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사를 진행했다.

소오리 고분군 44 ‧ 57호분은 당시 도굴 및 지속적인 훼손으로 인한 발굴조사의 필요성 때문에 시행되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합리적인 관리방안 수립 및 고분군의 성격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소오리 고분군은 합천군 삼가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발 150m 정도의 완만한 언덕에 조성되어 있는데, 언덕 정상부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두 갈래의 능선을 따라 밀집분포하고 있다. 고분군은 2021~2022년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대형분 및 중소형 봉토분 60기가 확인됐다.

삼가식 고분은 삼가 고분군을 중심으로 주변의 소오리 고분군, 안계리 고분군, 의령 천곡리 고분군을 비롯하여 남강 유역의 산청 명동고분군, 진주 가좌동 고분군, 의령 오천리 고분군 등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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