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침몰선박 자동 위치표시장치’시범사업 추진
남해군,‘침몰선박 자동 위치표시장치’시범사업 추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2.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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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이 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침몰선박 자동 위치표시 장치 설치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각종 불편과 잠재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공수요를 제시하고 기업에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혁신제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 기업의 등용문이자 실생활에 발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해군에 시범설치 될 ‘침몰선박 자동 위치표시 장치’는 선박 침몰시 선체에 고정된 부유체가 자동으로 해상으로 떠오르면서 미리 입력된 수십개의 전화번호로 사고 위치 등을 이동통신 및 위성통신을 통해 전송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박침몰 시 수중위치 파악이 어려워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제품을 제작한 ㈜아이플러스원은 남해군 상주면 출신 강칠세 향우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업체여서 ‘혁신제품 시범사업’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
 
 남해군은 2월 중 홍보를 통해 근해어선 및 연안 대형어선 위주로 시범설치 대상어선 50척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비 설치는 조달청 사업으로 추진되고 약 1년 후부터는 연간 통신비 사용료(5~10만원)를 설치 어선의 선주가 납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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