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맞춤형 하우스클린사업’추진
함안군,‘맞춤형 하우스클린사업’추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3.08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박영철 기자] 함안군은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2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은 경남에서는 최초로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가 위탁계약을 통해 추진하는 테마형 기획 사업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저장강박(수집병) 등을 가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거 실내 공간 청소 및 정리, 살균·소독·방역, 실외 청소(예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폐기물 처리) 등을 실시해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고독사 가구에 대한 유류품 확인 및 수거, 불용품 폐기 처리 등을 통해 주변 이웃들의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함안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민간위탁 방식으로 수행된다. 

지난 2월 함안지역자활센터 ‘EM환경사업단’과 3년간 관내 120가구의 가구별 특성에 따라 40~150만 원의 비용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된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함안자활센터 ‘EM환경사업단’은 관리팀장과 자활종사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부터 관내 관공서, 학교, 기업 및 주택, 아파트 200여 개소, 저소득계층 170여 가구의 실내·외 청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 읍면 홈페이지와 이장회의 시 적극 홍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