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AI에서‘출범식’개최
진주시, KAI에서‘출범식’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3.1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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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1헬기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은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 및 목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정부의 지원의지를 확인·선포하기 위해 열렸다.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남도, 전남도, 대전광역시, 진주시, 사천시, 고흥군의 지자체장과 지역 주민·기업인·연구자·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경남, 전남, 대전 광역단체장은 지자체별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서, 정부는 지난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경남을 위성특화지구, 전남을 발사체특화지구, 대전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각각 지정했다. 

진주시에는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78억 원을 투입, 향후 10년 이상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시험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으며, 사업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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