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공공임대주택 '결실'...35억 투입
의령군, 공공임대주택 '결실'...35억 투입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4.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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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령군
사진=의령군

[의령=박영철 기자] 의령군 화정면에 화정초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섰다. 

군은 지난 22일 화정면 임대주택 앞에서 '화정초 작은학교살리기 임대주택'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정면 임대주택의 탄생은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사라진다는 위기감 속에
의령군과 경상남도, 경남도교육청, LH, 지역 주민이 합심하여 추진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결과물이다. 

의령군은 2021년 대의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학교 살리기 공공임대주택이 생겼다. 

준공된 공공임대주택은 의령군이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화정면 상정리에 84㎡ 규모의 다자녀 주택 8동과 49㎡ 규모 일반 주택 2동을 건립했다. 

임대주택 입주자 및 지역 주민의 소통과 휴식 공간을 위한 306㎡ 규모 커뮤니티시설 1동은 6월 말 들어선다.

이번 임대주택 건립으로 의령군에 즉각적인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났다. 전국 각지에서 화정초등의 명성을 듣고 전학해 온 가족들이다. 

현재 5가구 16명이 입주를 완료했고, 4월 말까지 나머지 5가구 29명이 추가로 전입을 올 예정이다. 이중 초등학교 학생 수는 15명에 달한다.

이번에 들어선 공공임대주택은 화정초와 불과 20여m 떨어져 있어 학생 등교가 편리하다. 마을 중심에 자리 잡아 정주 여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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