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박영철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 참배움터에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이정현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력인정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습자와 가족 및 내빈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20명 중, 7명의 학습자가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거창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에 진학하여 제2의 꿈을 이룰 예정이다.
올해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75세로, 최고령 87세 임노미 학습자는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야 풀게 되었다”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거창군은 2019년 초등·중학학력인정 프로그램 5개 교실을 운영하여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