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가져
거창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가져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3.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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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군=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 창포원 일원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거창군 공무원과 거창군의회 의원, 거창군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애림가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60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운동 차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심은 왕버드나무는 버드나무에 비해 키가 크고 잎이 넓으며 자라면 지름 1m 이상, 높이 20m에 달하는 큰 나무로 물가 주변에 잘 자라는 수종으로 거창 창포원이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김진식 산림보호담당 주사의 부인인 양경님 여사가 자신이 정성들여 키워 온 시가 3,000만 원 상당의 20년생 회화나무 100여 그루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알려져 조선시대 궁궐의 마당이나 서원, 향교 등에 많이 심었으며 집안에 심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믿어 귀하게 여기고 즐겨 심는 민속 나무로 알려져 있다.
 
한편, 거창 창포원은 황강 상류 하천변의 42만여㎡의 더 넓은 면적에 창포를 주제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 등을 결합한 생태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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