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박영철 기자] 경남 거창군은 장내 기생충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창군보건소는 기생충질환 조기발견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및 기생충검사 전문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추진된다.
2018년 도내 시ㆍ군별 발생현황으로 장내 기생충 양성율은 평균 6.5%로 나타났으며, 그 중 간흡충(4.1%)이 가장 높았고, 장흡충(2.1%), 기타(0.3%) 순이다.
거창군은 6.9%로 이중 간흡충(4.7%), 장흡충(1.9%), 기타(0.3%)로 도내의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간흡충은 우리나라 주요 장내 기생충으로 간흡충에 감염되면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담석, 담관염, 담관암, 간암 등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으며, 민물고기를 다룬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기생충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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