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곽종석 선생 고유제 거행
거창군, 곽종석 선생 고유제 거행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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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군=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4일 가조면 장기리에 위치한 다천서원에서 면우 곽종석(郭鍾錫, 1846~1919) 선생 고유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광옥 부군수를 비롯하여 지역 유림과 후학, 후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다천서원학회(회장 신우범)는 곽종석 선생의 묘소가 있는 창덕사에서 매년 음력 3월 20일 선생을 추모하는 향사를 지내왔다.

특히 올해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초헌관으로 구인모 군수를 대신하여 이광옥 부군수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곽종석 선생은 한일병합이 되자 3·1독립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에 유독 유학자들만이 빠지게 된 것을 통분해 하며 2,674자의 장문을 지어 김복한(金福漢) 등과 같이 137명의 유림대표로서 이에 서명하고 김창숙(金昌淑)으로 하여금 상해(上海)로 보내게 한 파리장서 운동의 대표적 인물이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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