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지역 주요 임산물 중 하나인 밤나무의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항공방제에 나선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지역 내 밤나무 재배지 875ha에 항공방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복숭아명나방의 유충 등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어 밤의 품질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하며, 사용약제는 밤 재배농가와 협의해 저독성 농약인 클로르플루아주론유제를 선정했다.
항공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온이 낮고 바람이 잘 불지 않는 오전 5시부터 12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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