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일소 피해 주의당부
거창군, 일소 피해 주의당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8.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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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군=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사과의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우려된다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일소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열매가 데이는 현상이며, 주로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한다.

 조중생종 품종(썸머킹, 아리수, 홍로 등)이 만생종 품종(후지)보다 일찍 발생하고 수세가 약하거나 과다 결실된 경우와 수분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발생이 증가한다.

일소가 발생한 과실은 피해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대로 두며, 피해가 심한 경우 탄저병 등 2차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물주기를 짧게 자주하고, 전면 초생재배를 해 고온피해를 예방하며 폭염과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사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을 방지해야 한다.

미세살수(대기온도가 31±1℃ 일 때 31±1℃일 때 자동조절장치로 5분 동안 물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를 하거나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주면 일소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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