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 곤양면 상정마을에서 지난 10일 ‘도깨비 설화’를 소재로 한 도깨비 축제를 마을 도농교류센터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도깨비 축제는 큰 비가 올 때 마다 보가 터져 주민들의 피해가 심했던 곳에, 도깨비들이 나타나 튼튼한 보를 만들어서 주민들이 편하게 살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축제는 길놀이, 풍물, 제례식, 난타공연, 다듬이 공연, 하모니카 연주, 도깨비 술 명인 찾기, 도깨비 선물, 떡메치기,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마을주민을 남자도깨비와 여자도깨비로 분장하여 도깨비 결혼식을 준비하여 마을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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