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영철 기자] 지난 3월 알프스하동 봄나물장터 개장에 맞춰 문을 연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7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일시 폐장했다.
내년 4월 재개장을 기약한 섬진강두꺼비야시장은 2017년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3월 23일 개장했다.
정기 매대에는 녹차 통닭을 비롯해 대롱 치즈스틱, 재첩국, 베트남 요리, 타코야끼, 감자튀김, 핫도그, 전, 잡채, 순대, 회, 녹차 아이스크림, 도토리묵, 매실엑기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야시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련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에는 다육이, 리본, 핀, 마스크, 1급 바리스타 카페, 닭강정, 닭꼬지, 과일, 야채, 딸기 등 플리마켓답게 다양한 품목이 수시로 바뀌어 골라서 사는 즐거움을 줬다.
지난 7개월 간 태풍 등 자연재해로 폐장한 5회를 제외한 총 31회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관광객 6250명, 군민 6050명 등 1만 23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시장은 이 기간 8300만원의 직접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지역경제 미친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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